
🔥 불금! 고생한 짱삐니를 위한 선물
드디어!!! 금요일 저녁~ 오늘은 오랜만에(?) 외식을 하기로 했다~ 고마워 정페시야! 한 주간 고생한 나... 정말 고생 많았고 열심히 살고 있으니까 지금처럼 1월을 잘 마무리하자~ 짱삐니 화이팅! (셀프 토닥토닥)
🥶 예약했는데 왜 못 들어가... (부글부글)
원래는 소고기를 먹고 싶었는데 웨이팅이 헬일 것 같아서, 지난번에 가려다 실패한 양갈비를 먹기로 했다. 여기도 엄청난 맛집이라고 소문이 자자함...분명 퇴근하면서 8시에 예약을 걸었는데, 우리가 너무 부지런해서 7시 40분쯤 도착했더니 만석이었다... (맛집의 위엄인가...)
그래서 입구에서 기다리는데... 너무 춥다... 점점 추워지니까 짜증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8시 예약이면 테이블을 좀 비워놔야 하는 게 아닌가... 후... 참아야지!' 참다못해 사장님께 살짝 어필했는데, "아직 8시 아니니까 뭐 어떠냐"는 식의 말씀... 기부니가 확 안 좋아졌다...! (나 삐짐)

🧐 기다리면서 염탐하기 (혼밥 가능?)
추위에 떨면서도 블로거 정신으로 가게 탐색 시작. 오, 점심 세트 메뉴도 있고 10%나 할인도 해주더라! 우왕 굿! 1인분도 판다니까 정페시 없을 때 몰래 혼밥하러 와도 되겠다~~ (정페시 미안, 맛있는 건 혼자 먹어야 더 맛... 아니야)

메뉴판 정독 타임. 가격대는 역시 양갈비라 그런가 1인분에 3만 원 정도 하는 듯? 사이드로 '마늘밥'이 있는데 저거 맛있어 보여!! (나중에 먹어보니 김에 싸 먹으니까 찐맛이드라 ㅋ 한국인은 마늘이지!)

❤ 하트와 함께 눈 녹듯 사라진 분노
한 20분을 덜덜 떨고 드디어 입장... 첫인상은 깔끔하고, 하트 장식이 나를 반겨준다~ 그래~ 사랑으로 이해하고 이해가 안 되면 좀 더 사랑하자~ (고기 냄새 맡으니까 마음이 너러워짐 ㅋ)
세팅도 딱 내 스타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심플하면서 있을 것만 딱 있는 거! 군더더기 없어서 아주 맘에 든다.

🍖 양갈비 vs 프렌치렉 & 사장님의 손길
양갈비(기본) 1인분이랑 프렌치렉 1인분을 시켰다. (부족하면 맛있는 걸로 하나 더 시켜야지~ 라는 야무진 계획)

잘은 모르지만 사진 오른쪽이 프렌치렉인데, 확실히 지방이 좀 더 있어서 그런가 기본보다 훨씬 부드럽더라! 입에서 살살 녹음... ㅠㅠ

그리고 양갈비 가격이 높은 건, 아마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시기 때문이 아닐까? 너무 편리하기도 하고, 전문가가 적절히 구워주시니까 육즙이 팡팡 터진다! (사장님... 아깐 미워해서 죄송해요... 고기 구워주시니 천사 같으세요... 고마워요~!)

❄️ 말이 씨가 된다 (폭설 주의보)
맛있게 뜯고 있는데, 밖에 눈이 엄청나게 오기 시작했다! 아침에 내가 "와 이번 겨울은 춥기만 하고 눈이 하나도 안 오네~"라고 투덜댔는데... 말하면 고대로 이루어지는구나~ 항상 말조심하면서 살자~ ㅋㄷㅋㄷ

고기 한 점 먹고, 사장님의 친절한 서비스 태도를 보니 추위에 떨며 가졌던 부정적인 마음이 싹 사라졌다. 그래, 맛있는 게 최고야!

☃️ 2차는 하늘에서 내려요
기분 좋게 먹고 나와서 정페시에게 넌지시 던졌다. "여보~ 우리 2차 갈까?"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가리키며 정페시가 말했다. "저거 먹어. 저게 2차야."
...아? 짠순이랑 외식으로 2차까지 하는 건 이번 생엔 불가능하겠구나... 하고 얌전히 집으로 돌아왔다... (하늘에서 내리는 쓰레기... 아니 눈 잘 먹었습니다 ^^)
정페시~ 오늘도 맛있는 거 같이 먹어줘서(사줘서?) 너무 고마어~ 2차는... 다음 생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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