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캐 : 임과장 모드 ON/프로 출장러의 길

[대만 출장 3탄] 드디어 자유의 도비! & 충격과 공포의 오골계 샤브샤브

jjangbbini 2026. 1. 2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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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 것이 왔습니다. 출장 마지막 날!!! (소리 질러~!)
귀국은 내일이지만, 오늘 최종 고객 미팅만 마치면 저는 자유의 몸(도비 is Free!)이 됩니다.
 
어제 가장 중요했던 판가 인상 협의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니, 오늘은 조금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합니다.

고객사들을 만나 시장 상황과 비즈니스 현황을 듣고, 앞으로 우리가 뭘 먹고살아야 할지 미래의 먹거리를 찾아내는 것이 오늘의 미션!

🤝 나의 입이 되어줘! 에이전트 3인방 (feat. 고인물 Andy)

오늘 미팅은 대만 에이전트 담당자들인 Andy, Ryan, 그리고 첫날 공항 마중을 나왔던 Forest와 함께합니다. 중국어 까막눈인 저의 소중한 입과 귀가 되어줄 고마운 분들이죠.

 (속마음: 이 아저씨가 에이전트 대빵인 Andy 부장인데... 우리랑 거래한 지 오래된 진짜 고인물 중의 고인물입니다. 근데 일을 참... 안 해요. 맨날 핑계만 대고. 대만 비즈니스 성장 못 하는 거 반은 이 양반 때문이고, 반은 사이먼 때문이'었'고... 읍읍)

🏢 고객사 탐방: NANYA의 위엄

(속마음: 공장 내부 사진은 아니니까 괜찮겠죠...? 보안팀 눈 감아...)
저의 주요 최종 고객사인 WINBOND와 NANYA를 연달아 방문했습니다. 오전에 미팅한 WINBOND는 정신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고, 그나마 부랴부랴 찍은 NANYA 입구 사진! 규모도 크고 멋진 곳인데, 묘하게 중국 느낌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대만 감성?)
 
어쨌든 오늘도 고객과의 미팅은 성공적으로(자알~) 마쳤습니다. 미션 클리어! ✌️

🚗 지옥의 러쉬아워 & 방광 사수 대작전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거짓말 1도 안 보태고 러쉬아워 미쳤습니다. 강남 퇴근길? 저리 가라입니다. 레알루... 갈 때는 1시간 걸렸는데, 올 때는 2시간 반 걸렸습니다.

차는 막히지, 화장실은 가고 싶지... 진짜 방광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살려줘...)

🍲 충격 실화: 오골계 양고기 샤브샤브의 추억

너무 피곤해서 그냥 숙소 가서 쉬겠다고 사정했는데, 본사에서 사람 왔다고 나름 '의전'을 해주겠답니다.
저녁 먹고 가라고... (하... 제발...)
 
그렇게 끌려간 이상한 로컬 식당. 네... 보시는 그대로입니다. 새까만 오골계 탕에다가 냉동 양고기를 샤브샤브처럼 넣어 먹는 음식이었는데요. 와... 진짜 끔찍했습니다.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말잇못)
 
"아 진짜... 그냥 숙소 간다 해짜나!!!" (속으로만 백 번 외침)
 
결국 에이전트 사람들 보내고, 첫날 갔던 그 이자카야로 도망쳐서 혼술로 입 헹구고 들어왔습니다. 역시 아는 맛이 최고야...😭

✈️ 굿바이 대만, 웰컴 코리아! (feat. 정페시 기다려!)

일을 다 마치고 맞는 다음 날 아침! 햇살이 저를 반겨줍니다. 캬~ 기분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이제 짐 싸서 한국으로 고고! 사랑하는 정페시 만나러 갑니다! 😍

제가 떠나는 걸 하늘도 아는지 날씨가 급 우중충해지네요. 공항 가는 택시 기다리면서 마지막 한 컷!

신주에서 공항까지 택시를 탔는데 1시간 정도 걸렸고, 요금은 무려 6~8만 원이 나왔습니다.

음... 이거 눈탱이 맞은 건가요? 대만 물가 원래 이런가요? 그냥 궁금할 뿐... (물론 계산은 법카로 했습니다. ^^7)

이번 대만 출장, 긴급하게 잡혀서 주말 내내 자료 만들고 고생했지만, 그래도 모든 일정이 잘 마무리되어서 뿌듯합니다.
12월에 정페시랑 더 좋은 시간 못 보낸 건 아쉽지만요.
 
공항 와서 뭐 좀 먹으려는데 카드가 안 긁혀서... 결국 만만한 스타벅스에서 또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이렇게 다사다난했던 3박 4일 대만 출장기가 끝났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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